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~~
저는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나 지인들 약속 아니면 춘천을 잘 나가지 않는데요. ㅜㅜ 이렇게 춘천 맛집 포스팅을 한다는 건 약속이 있었다는 뜻입니다.^^ 포스팅은 너무 하고 싶은데 약속은 없고, 혼자 가기는 싫고.. 이렇게 포스팅 할 수 있어 기쁘네요.^_^
오늘 소개할 맛집은 #빈체로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, 예전에도 시금치 피자가 맛있다고 해서 제 맛집 리스트에 담아두었던 곳이었는데 갈 기회가 없다가, 최근에 회사 동료쌤들과 가게 되었어요. 그 때는 사진 전혀 못 찍었고..^^ 그래서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다시 와봤어요.
저희는 저녁 7시 30분 넘어서 갔는데, 처음엔 내부도 어둡고 사람도 없어서 마감중인가 했는데 다행히 영업중이라고 해서 후다닥 들어갔어요.
빈체로라는 프랜차이즈도 있던데 여기는 거기와 다른 개인 식당인 것 같아요.
매주 일요일 휴무
강원 춘천시 애말골길20번길 19
033-262-0075
주차장 따로 없음. 원룸들이 많아서 주차하기 어려움
메뉴판이에요. 세트로 먹을 수 있게 잘 나와있어요. 저희는 2인세트는 메뉴가 많아서 단품을 2~3개 시킬까 하다가 그냥 2인세트로 시켰어요. 보니까 떡볶이 세트 메뉴도 있는데 여기에는 또 시금치피자가 없더라고요.ㅠㅠ 시금치피자 진짜 먹어줘야 하거든요.. 그래서 떡볶이 세트는 과감히 포기했어요.
테이블 수도 꽤 되고요. 테이블 크기도 되게 큼직큼직해서 좋았어요. 아마도 세트 메뉴에 가짓 수가 많아서 테이블도 크게 해놓은 듯 합니다.
먼저 오늘의 스프와 마늘빵을 주는데요. 오늘의 스프 맛은 엄청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. 마늘빵도 큼직큼직하죠? 마늘빵은 인원 수 만큼 주고, 너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. 마늘 향 너무 강하지 않고 좋았어요.
2인 세트에서 닭가슴살 시저샐러드와 카프레제 샐러드 중 선택하는거였는데 저희는 닭가슴살 시저샐러드는 조금 헤비할 것 같아서, 카프레제 샐러드로 선택했거든요.
스프가 나온 다음 바로 이 카프레제 샐러드가 나왔어요. 저 양상추 양도 어마어마했어요. 채소를 잘 안 먹는 남자친구라, 제가 다 먹기에는 한계가 있어 양상추를 결국 남겼네요. 남자친구는 카프레제를 처음 먹어본다고 했는데 이거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. 저도 이번에 급식 메뉴로 카프레제 나가는데 ㅎㅎㅎ 카프레제는 건강식으로 정말 좋고, 에피타이저로 먹기에도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.
까르보나라 파스타에요. 제가 좋아하는 느타리버섯이 꽤 들어있었어요. 양도 꽤 많고, 파스타 국물?도 꽤 넉넉해서 좋았어요. 어떤 곳은 너무 조려서? 나오자마자 꾸덕꾸덕한 곳도 있는데 저는 오히려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서 좋았어요.
빈체로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에요.
홍합과 바지락,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이 꽤 넉넉하게 있었어요. 근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는 그저 그랬어요. 토마토 소스 맛이 좀 가볍달까요? 제가 아는 토마토 스파게티의 맛보다 약해서 약간 싱거운 느낌이 들었어요.
대망의 시금치 피자가 나왔어요~~~
6조각으로 길게 컷팅되어있는데, 이 조각난 걸 돌돌 말면 샌드위치처럼 먹기 좋아요. ㅎㅎ
시금치피자는 들어간 메뉴가 되게 적은 것 같은데 엄청 맛있어요. 도우도 얇으면서 부드러워요. 진짜 한번 맛보면 다음에 또 먹고 싶을 맛이에요. 완전 추천!!!! 저희는 결국 2조각을 남기고야 말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깝고 넘 아쉽...
암튼 시금치 피자는 완전 추천하니까 단품으로라도 꼭 시켜보세요!!
2인 세트가 이렇게 많다니.. 여기에 에이드 음료와 후식음료로 커피나 녹차도 주는데 나중에는 너무 배불러서 후식음료는 못 먹을 정도에요. 저번에도 후식음료 못 먹었는데 이번에도 후식음료 못 먹었어요. 세트메뉴에서 차라리 후식음료를 빼고 금액을 조금 줄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장님..^^
금액만 보면 조금 비싸긴 한데, 양은 또 많아서.. (거의 3인 세트 양인 것 같아요)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다면 세트 메뉴 추천드리고요.
먹는 양이 조금 적으신 분들은 단품을 시키는 것을 추천드려요.(여기에 시금치 피자는 꼭 시키세요!!!)
시금치 피자가 정말 맛있는 곳, 빈체로 정말 강추합니다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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